정동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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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역(正東津驛)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1962년 11월 6일에 여객과 화물을 취급하는 간이역으로 개업하였다.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폐역이 고려되었으나,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여주인공인 윤혜린(고현정 역)이 바닷가 간이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중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을 전철화 이전의 역사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광 수요가 급증하였다. 또한 이듬해,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작전 반경에 이 역이 포함되어 언론에 자주 나왔다. 원래는 비둘기호만 정차하다가 수요가 급증하면서 새마을호까지 정차하는 주요 역으로 바뀌게 되었다. 관광 수요가 급증하자 철도청(현 코레일)은 1996년 여객 취급을 일시 중지하고 승강장 구조를 변경, 1997년에 여객 취급을 재개하였다. 이 때문에 모래시계 촬영 때와는 역 구내 구조가 달라졌다. 가장 큰 변경점은 바닷가 쪽에는 없던 3번 승강장이 추가되었고, 이 승강장이 바로 백사장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입장권으로 역 승강장은 물론 해수욕장까지 나갈 수 있는 특이한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이 형태 덕분인지 "세계에서 해변과 가장 가까운 역"이라는 기네스북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2014년 9월 15일부터 원주-강릉선 공사와 함께 강릉역이 영업 중단되어 임시로 시·종착역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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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여행만족도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