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문화예술촌&비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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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 지은 양곡창고를 개조하여 만들어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역사적 의미와 문화가 공존하는 예술촌 건물 안에는 갤러리, 문화카페, 목공소, 책박물관 등이 있어 오래된 공간에서 오는 편안한 느낌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을 나와 언덕에 오르면, 작은 숲속에 정자 하나가 날아오를 듯 서 있다. 비비정이다. 만경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근대 역사의 들꽃들이 들불로 타올랐던 동학교도의 삼례집회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기억 속의 공간이 아닌 현실의 만경강 한내를 건너야 한다. 고산천과 소양천이 몸을 섞고 전주천과 삼천이 합수하여 ‘만경’이란 이름을 가진 강은 서해로 묵묵히 흘러간다.

  • 주소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247-1

리뷰

여행만족도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