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변 애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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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가 오셨으니 이제 우리는 살았다!] 정유년 8월 4일, 이순신이 곡성읍을 거쳐 5일, 옥과 경계에 이르렀을 때 피난민이 길에 가득했다. 고니시가 이끄는 일본군이 진주, 하동을 점령하고 섬진강을 건너 구례로 진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순신은 말에서 내려 그들을 위로했다. 이순신의 위로에 백성들은 “사또가 오셨으니 이제 우리는 살았다.” 며 울부짖었다. 또 젊은 장정들은 “우리 대감이 오셨으니 이제 너희도 죽지 않을 것이다. 천천히 찾아오너라. 나는 먼저 대감을 따라가야겠다.” 라고 말하며 앞다투어 이순신을 따라 나섰다. 이렇듯 이미 이순신은 호남 백성의 가슴에 불멸의 혼으로 깊이 각인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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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 전라우수영명량대첩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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