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벽파진 명량해전 승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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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백성이 함께 부른 기적의 노래] 정유년 8월 29일, 이순신은 진도 벽파진으로 군영을 옮겨 명량해전 전날인 9월 15일까지 병참을 정비하며 머물렀다. 조선 수군의 전선은 고작 열세 척, 수백 척의 일본 적선을 막기에는 중과부적이었기에 조선 수군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순신과 조선 수군 뒤에는 호남 백성이 있었다. 그들은 피난을 뒤로하고 이순신의 병참 부대 역할을 자처했다.백진남, 문영개, 정경명, 정명열, 마하수, 변홍원 등, 해남 장흥 강진 영암의 선비들이 앞장서서 향선과 식량, 무기 등을 조달했다. 특히, 격군(노를 젓는사람)을 희망하는 연해안에 사는 호남 백성들은 조선 수군의 큰 힘이 되었다. 강한 태풍에도 배를 보존할 수 있을 만큼 노를 잘 젓는 이들이 있었기에 이순신은 짧은 시간에 조선 수군을 강한 수군으로 정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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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진도군 군내면 명량대첩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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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만족도 5.0